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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이슈] 버저비터 이상윤 맹활약, '스포츠예능 에이스' 과거와 현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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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이슈] 버저비터 이상윤 맹활약, '스포츠예능 에이스' 과거와 현재는?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2.04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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뜀틀 조성모-유도 조타-육상 루이 등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또 한 명의 스포츠 예능 스타 탄생이다. 배우 이상윤이 예능 프로그램 ‘버저비터’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상윤은 3일 방송된 tvN 버저비터 1화에서 우지원 팀 주장으로 나서며 코트를 휘저었다. 레이업슛으로 몸을 푼 이상윤은 중거리슛과 3점슛을 연거푸 작렬, 단숨에 이목을 끌었다. 비록 팀은 졌지만 이상윤의 활약은 단연 눈에 띄었다.

▲ 이상윤이 예능 프로그램 '버저비터'에서 빼어난 농구 실력을 자랑했다. [사진=버저비터 방송화면 캡처]

버저비터에서 맹위를 떨친 이상윤처럼 과거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에서 군계일학의 면모를 보여준 스타들이 있다.

대표적인 연예인은 바로 조성모다. 과거 ‘출발 드림팀’에서 뜀틀 경기에 나선 조성모는 운동복 하의가 뜀틀에 걸리는 악재 속에서도 2m 50㎝의 기록을 세우며 발라드 가수로서 운동도 잘하는 이미지를 구축했다. 음반 판매에서 독보적인 스코어를 냈던 조성모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최전성기를 누렸다.

이후 ‘출발 드림팀 시즌2’에서 매드타운 조타가 조성모의 기록을 넘어서면서 다시금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조타는 2m 70㎝를 기록했다.

이상윤이 버저비터에서 맹위를 떨친 가운데, 유도선수 출신인 조타는 유도에서 자신의 진가를 마음껏 발휘했다. ‘우리 동네 예체능’ 유도편에 출연한 조타는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며 선수 출신의 위엄을 보였다.

특히 현역 여자 유도선수인 황예슬까지 제압한 대목은 전문가들마저 놀라게 했다. 조타가 상대한 황예슬은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1~2013년 아시아선수권대회 3연패에 빛나는 거목. 조타는 황예슬의 기권패를 이끌며 현역 선수 못지않은 기량을 뽐냈다.

버저비터에서 이상윤의 활약처럼 최근 ‘운동돌’로 거듭난 이가 있다. 바로 걸그룹 H.U.B의 루이다.

루이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설 특집 ‘2017 육상 양궁 리듬체조 에어로빅 선수권대회’(‘아육대’) 여자 육상 60m 결승서 여자친구 유주의 3연속 우승을 저지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큰 키와 넓은 보폭을 자랑한 루이는 두 달 전부터 육상 연습에 열을 올린 노력을 보상받았다.

버저비터에 출연한 이상윤을 비롯해 운동에 소질이 있는 연예인들은 대체로 밝고 건강한 이미지를 어필하며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성원을 받고 있다. 유도로 자신의 인지도를 높인 조타가 ‘우리 결혼했어요’, ‘정글의 법칙’ 등으로 영역을 넓힌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다.

버저비터를 통해 자신의 농구 실력을 맘껏 뽐낸 이상윤은 다음엔 또 어떤 예능 프로그램에서 매력을 발산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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