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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톡Q] 공효진, "'싱글라이더' 촬영장소, 호주 유학시절 고등학교 있어… 운명처럼 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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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톡Q] 공효진, "'싱글라이더' 촬영장소, 호주 유학시절 고등학교 있어… 운명처럼 끌렸다"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7.02.1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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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배우 공효진이 '싱글라이더' 호주 로케이션에 대해 특별한 감상을 전했다.

17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싱글라이더' 언론 시사회에서 공효진은 고교시절을 보낸 호주에서의 로케이션에 대한 질문에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고 대답했다.

'싱글라이더' 공효진 [사진 = 스포츠Q DB]

공효진은 "제가 한국 오기 전 '싱글라이더' 촬영 장소인 본다이 비치에 있는 하이스쿨에 다녔다. 제가 한국 오기 전 마기막으로 있었던 곳이라 이상한 기분이었다. 한국에 와서 그 곳에 또 한번 갈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영화를 그 곳에서 한달동안 찍게 돼 어머니와 함께 다시 호주를 방문했다"고 말했다.

호주에서의 한달 동안의 체류기간에 대해 공효진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 저 역시 '싱글라이더' 속 상황처럼 어머니와 함께 호주로 유학을 왔고 아버지는 한국에 계셨다. 사춘기 시절, 엄마와 함께 호주에서 보냈던 시간이 기억나서 미안하고 죄송했다"며 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도 전했다.

공효진은 영화 '미씽'에 이어 또다시 어머니 역할을 맡게 된 감상에 대해서도 전했다. 공효진은 "아이들과 호흡해야 하는 연기를 했다. 아이들과의 촬영은 관객들에게 감정을 어필하는 데 도움이 된다. 모성이란 소재, 아이가 있다는 것이 이득이 되는 것 같다"며 모성을 연기하는 것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공효진은 영화 '싱글라이더'에 대해 "'제철 영화'다. 40, 50대 남성들이 쓸쓸함과 공허함에 공감을 많이 하실 것 같다"며 '싱글라이더'를 처음 본 배우로서의 감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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