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리우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안바울(23·남양주시청)과 정보경(26·안산시청)이 유러피언 오픈에서 나란히 '금빛 낭보'를 전했다.

안바울은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2017 유러피언 오픈 로마 대회 남자 66㎏급 결승에서 마테오 메드베스(이탈리아)를 조르기 한판승으로 물리쳤다.

안바울은 무라야마 조시로(일본), 압둘라 압둘자릴로피(러시아), 메드베스까지 강호를 줄줄히 제압하며 대한유도회 선정 2016 최우수선수의 위용을 뽐냈다.

정보경은 오스트리아 오베르바트에서 거행된 유러피언 오픈 오베르바트 대회 여자 48㎏급 결승에서 엔도 히로미(일본)를 업어치기 절반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4강에서 마린 앙리(프랑스)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누른 정보경은 결승에서도 주무기인 업어치기로 절반을 따내 시상대 꼭대기의 주인공이 됐다.

정보경과 함께 48㎏급에 출전한 강유정(용인대)은 동메달을 추가했다. 57㎏급 권유정(한국체대)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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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기홍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