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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김과장' 임화영, 광숙이의 사랑스런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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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Q] '김과장' 임화영, 광숙이의 사랑스런 존재감
  • 하희도 기자
  • 승인 2017.02.2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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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하희도 기자] '김과장'의 임화영이 통통 튀는 연기로 극중 재미를 높여주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에서 임화영은 오광숙 역을 맡아 연기하고 있다. 오광숙은 다방 레지 출신의 경리과 사원으로, 능청스럽고 발랄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오광숙은 김성룡(남궁민 분)을 "꽈장님"이라고 부르며 그의 '삥땅' 기술을 배우려 노력한다. 

임화영은 표정연기와 대사 톤 등으로 오광숙 캐릭터를 맛깔나게 잘 살려, '김과장'에 밝고 유쾌한 매력을 더해주고 있다. 김광숙 캐릭터는 과장된 연기로 자칫하면 드라마에 녹아들지 못하고 튀어버릴 수 있는데, 임화영은 이 톤 조절을 잘 해가며 코믹 연기를 보여준다. 

'김과장'의 임화영(오광숙 역)이 맛깔나는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사진=KBS 2TV '김과장' 방송화면 캡처]

푼수, 허당기 많으면서도 의리있고 귀여운 오광숙의 모습에 '김과장' 시청자들은 "광숙이같은 여자친구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목소리도 높이고 있다. 

임화영 캐릭터가 인상적인 데는 비주얼적 요소도 한 몫한다. 빠글빠글한 뽀글머리 파마, 화려한 옷 스타일 또한 인상적이다. 톡톡 튀는 캐릭터가 모여있기로 소문난 '김과장'에서 임화영은 제몫을 하며 오광숙만의 특색을 한껏 높여주고 있다. 

오광숙은 본래 덕포흥업에서 일하는 경리부 사원이었기에 김성룡이 서울로 떠나며, 더이상 드라마에서 모습을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김성룡을 따라 서울로 올라오게 되며 시청자들은 그를 계속 볼 수 있게 됐다. 

오광숙은 김성룡과의 우정과 윤하경(남상미 분)과의 의외의 '케미'를 보여주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뿜어내고 있다. 여기에 과거 소개팅을 할 뻔한 선상태(김선호 분)와의 로맨스도 짐작케 한다.

임화영은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출신으로, 드라마 '짝패' '용팔이' 영화 '여교사' '루시드 드림' 등에 출연했다. 특히 '시그널'에서 차수현(김혜수 분)의 동생 차수민 역을 맡아 코믹 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개봉을 앞둔 김남길, 천우희 주연의 '어느날', 고수 주연의 '이와 손톱'(가제)으로도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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