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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내일 그대와' 조한철, 진짜 조력자가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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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내일 그대와' 조한철, 진짜 조력자가 맞을까요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02.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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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작품 속 캐릭터들은 정체와 역할이 뚜렷하다. 대부분의 역할은 주인공을 돕는 ‘조력자’와 주인공을 곤경에 빠지게 하는 ‘악역’으로 나뉜다.

그러나 ‘내일 그대와’의 조한철은 조력자인지 악역인지 쉽게 구분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전개에 새로운 긴장감을 유발하고 있다.

지난 2월 3일 첫 방송을 시작한 케이블채널 tvN ‘내일 그대와’(극본 허성혜·연출 유제원)에는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두 명이나 등장한다. 바로 주인공 유소준(이제훈 분)과 그의 주변을 떠나지 않는 두식(조한철 분)이다.

tvN ‘내일 그대와’ 조한철 [사진= tvN ‘내일 그대와’ 화면 캡처]

그동안 전개된 내용에서 조한철은 이제훈의 곁을 떠날 생각을 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제훈에게 그의 미래와 관련된 이야기를 꺼내며 조언을 건네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그러나 24일 오후 방송된 내용에서 조한철은 의문이 더해진 모습을 보여주며 그의 진짜 역할에 대한 의구심을 품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한철은 이제훈에게 미래 여행을 잠시 멈추라고 경고했다. 그와 송마린(신민아 분)이 모두 불행해 질 것이라는 이유에서 였다. 그러나 이제훈이 자신의 말을 듣지 않자 조한철은 그와 반대편에 서 있는 인물인 김용진(백현진 분)과 만남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진행된 조한철과 백현진의 대화는 앞으로 ‘내일 그대와’에서 그려지게 될 전개에 대한 실마리가 됐다.

tvN ‘내일 그대와’ 조한철, 이제훈 [사진= tvN ‘내일 그대와’ 화면 캡처]

‘내일 그대와’의 이제훈의 회사는 앞으로 큰 위기를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백현진이 회사의 주요 파트너들을 빼돌려 독립을 준비하고, 이제훈이 반대하고 있는 장호시 투자까지 하려는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또한 장호시 문제를 백현진이 건드리기 시작하며 이제훈이 봤던 미래가 바뀔 수 있는 변수가 생기게 돼 ‘내일 그대와’의 스토리 전개는 더욱 예측하기 힘들어졌다.

조한철의 정체는 당분간 ‘의문’ 그 자체로 남게 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그의 정체는 장호시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조금 더 진행 돼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현재까지 조한철의 정체에 대한 추측은 ‘조력자’와 ‘악인’ 모두로 의심 해 볼 수 있다.

‘내일 그대와’는 시간 여행이 가능한 이제훈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또 다른 시간 여행자 조한철을 통해 극 전개에 긴장감을 유지 시키고 있다. 이들의 관계가 어떤 방식으로 맺어지게 될지 ‘내일 그대와’의 남은 전개에 관심이 저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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