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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동정Q] 한예리, 배우 아닌 무용수로 무대 오른다… "'그림속으로 들어간 소녀'로 위안부 할머니들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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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동정Q] 한예리, 배우 아닌 무용수로 무대 오른다… "'그림속으로 들어간 소녀'로 위안부 할머니들 위로"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03.02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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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배우 한예리'가 아닌 '무용수 한예리'를 만날 수 있게 됐다. 배우 한예리가 무용수로서 '그림속으로 들어간 소녀'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한예리는 지난해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청춘시대'(극본 박연선·연출 이태곤, 김상호)에서 윤진명 역을 연기하며 다시 한 번 주목받았다. 한예리는 '청춘시대' 출연 당시 등록금 문제, 집안 문제, 취업 문제 등 복합적인 고민을 갖고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여 호평받았다.

'청춘시대' 출연 전 영화 '코리아', '해무',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 출연하며 주목 받았던 한예리는 동양적인 신비함이 더해진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사랑 받고 있었다.

한예리 [사진= 스포츠Q DB]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와 '청춘시대'에 출연해 연기력을 뽐냈던 한예리는 예능프로그램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을 통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한국 무용을 전공한 한예리는 '마리텔'에 출연했을 당시에도 방송 콘텐츠로 '한국 무용'을 선택할 만큼 무용에 대한 애정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당시 '마리텔'에서 한예리는 낮은 순위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더했지만, 그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포인트였다.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과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한국 무용을 향한 애정을 계속해서 표현하던 한예리가 드디어 무용수로서의 모습으로 팬들과 대중들 앞에 나선다.

1일 오후 한예리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한예리가 '그림속으로 들어간 소녀' 공연에 무용수로 참여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한예리 [사진= 스포츠Q DB]

한예리가 참여하는 '그림속으로 들어간 소녀'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위안부'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던 기존의 공연들과는 달리 피해자 할머니들의 어린 시절 꿈과 소녀적 감성을 심도있게 다뤘다.

뿐만 아니라 이 작품은 월드뮤직 앙상블팀인 윤주희 소우주 앙상블 팀의 연주에 맞춰 한예리의 몸짓이 펼쳐질 것으로 보여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 그리고 예능 프로그램을 넘어 '무용수'로서 무대 위로 진출하게 된 한예리가 이 작품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배우 한예리가 무용수로서 출연하는 '그림속으로 들어간 소녀' 공연은 오는 3월 11일 서울 국립극장 달해오름극장에서 첫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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