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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Q] '팬텀싱어' 고훈정, "방송 출연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면…" 바람 이룬 뮤지컬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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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Q] '팬텀싱어' 고훈정, "방송 출연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면…" 바람 이룬 뮤지컬 배우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7.03.10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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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팬텀싱어'가 종영 이후에도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며 출연자들 역시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뮤지컬 배우 고훈정에 대한 관심과 활동 방향에 대한 기대감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첫 방송을 시작해 지난 1월 종영한 종합편성채널 JTBC '팬텀싱어'는 포르테 디 콰트로(고훈정, 김현수, 손태진, 이벼리)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막을 내렸다.

최근 음악 예능,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이 이전과는 달리 큰 인기를 얻지 못하는 것과 달리 '팬텀싱어'는 4%대의 시청률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신선한 포멧과 실력이 뛰어난 참가자들의 등장으로 매회 높은 화제성을 자랑하기도 했다.

'팬텀싱어'에 출연했던 고훈정 [사진= 스포츠Q DB]

특히 '팬텀싱어'에는 연극·뮤지컬계의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는데 성공했다. 그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뮤지컬 배우는 고훈정일 것이다.

뮤지컬 '사의 찬미'(글루미데이)의 넘버인 '저 바다에 쓴다'를 선곡하며 처음 '팬텀싱어' 무대에 등장한 고훈정은 약간은 긴장된 모습이었지만 완벽한 무대를 만들어내며 주목 받았다.

'팬텀싱어' 방송 이후 고훈정은 스포츠Q와의 통화에서 "이번 방송 출연이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했으면 좋겠다"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고훈정의 이러한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팬텀싱어'가 진행되는 과정 내내 고훈정은 리더십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대학에서 성악을 전공했던 이점을 살려내 무대에 녹여내는 등 자신만의 매력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팬텀싱어' 포르테 디 콰트로 팀에서 활약한 뮤지컬 배우 고훈정 [사진= 스포츠Q DB]

뿐만 아니라 고훈정이 '팬텀싱어'에서 활약할 수록 그가 출연하고 있는 작품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기 시작했다. '팬텀싱어' 출연 초반 고훈정은 뮤지컬 '더맨인더홀'과 '팬레터'를 공연 중이었고, 이후에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공연 무대에 올랐다.

'팬텀싱어'를 통해 일반 대중들에게 자신의 얼굴과 이름을 알리는데 성공한 고훈정은 현재 뮤지컬 '더데빌'과 '비스티'에 출연중이다. 지난해 트라이 아웃 공연을 통해 뮤지컬 '비스티' 무대에 올랐던 고훈정은 이번 재연에서 다시 한 번 알렉스 역할을 연기하게 됐다.

또한 '더데빌'에서는 X-White 역을 연기하며 그동안 보여 준 선 굵고 어두운 캐릭터를 잠시 내려 놓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고훈정은 앞으로 남은 '팬텀싱어' 활동 일정과 뮤지컬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미 뮤지컬 무대 위에서 자신만의 매력을 보여줬던 고훈정이 앞으로는 또 어떤 활약을 하게 될지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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