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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Q] '윤식당' 정유미, '로필' 주열매 이미지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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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Q] '윤식당' 정유미, '로필' 주열매 이미지 이어갈까?
  • 김윤정 기자
  • 승인 2017.03.22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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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윤정 기자] 배우 정유미에겐 ‘애칭’처럼 따라다니는 이름이 하나 있다. 이름만으로도 귀여운 분위기가 흘러넘치는 ‘주열매’다. 정유미가 주열매로 분했던 tvN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2012(시즌2)’가 종영한지도 어느덧 5년이 흘렀지만, 대중은 여전히 그에게서 주열매의 러블리함을 떠올리고 있다.

정유미에게 ‘로맨스가 필요해 2012’의 이미지는 강하게 박혔다. 따라서 그는 ‘로맨스가 필요해 2012’ 속 주열매의 발랄하고 귀여운 캐릭터를 배우의 이미지로 이어갔고, 이후에는 KBS 2TV 드라마 ‘연애의 발견’(2014) 등에 출연하며 ‘신흥 코로퀸’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이 가운데 정유미가 첫 예능 도전에 나섰다. 나영석PD가 연출하는 tvN 새 예능프로그램 ‘윤식당’을 통해서다. 과연 정유미는 ‘주열매’ 캐릭터의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예능에까지 끌어갈 수 있을까?

tvN 새 예능 ‘윤식당’ 정유미 [사진 = tvN 새 예능 ‘윤식당’ 화면 캡처]

‘윤식당’(연출 나영석 이진주)은 정유미가 신구, 윤여정, 이서진과 함께 인도네시아 발리의 인근 섬에서 작은 한식당을 열고 운영하는 이야기를 담은 리얼리티 예능이다. 프로그램에서 정유미는 보조셰프로서의 역할을 담당한다. 

‘윤식당’이 리얼리티란 점에서 정유미는 ‘로맨스가 필요해 2012’에서 보여준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그대로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누구에게나 쉽게 다가가는 성격을 가졌다는 정유미는, 복잡한 주방에서도 사랑스러운 면모를 유지하며 주열매 캐릭터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로맨스가 필요해 2012’에서 정유미가 연기한 주열매 역할은 명랑쾌활하면서 솔직하고 당당한 매력이 돋보이는 인물이었다. 극 중 정유미는 오래된 연인 이진욱(윤석현 역)과 새로운 연인 김지석(신지훈 역) 사이에서 삼각로맨스를 그리며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깨웠다.

정유미는 tvN 종영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2012(시즌2)’에서 여주인공 주열매 역할을 맡아 사랑스럽고 귀여운 이미지를 대중에게 각인시켰다. [사진 = tvN 종영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 2012(시즌2)’ 화면 캡처]

무엇보다 수많은 로맨틱 코미디 장르가 있음에도 정유미의 주열매가 주목을 받았던 이유는, 그의 연기 때문이다. ‘로맨스가 필요해 2012’에서 정유미는 이진욱에게는 툴툴대며 불만을 털어놓는 모습으로 깜찍하면서도 앙칼진 매력을 보여줬다. 김지석 앞에서는 생글거리는 미소를 짓고 장난스러운 성격을 드러내며 은근히 애교 있는 모습도 나타냈다.

이처럼 정유미는 ‘로맨스가 필요해 2012’에서 톡톡 쏘면서도 통통 튀는 매력으로 남성 시청자들은 물론 여성 팬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러블리한 이미지로 대표되는 ‘주열매’ 캐릭터를 자신의 배우 이미지로서도 갖고 가고 있는 정유미가, ‘윤식당’에서 보여줄 사랑스러움의 또 다른 종류론 뭐가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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