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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김수철 밴텀급 뉴 챔피언, 남의철 초라한 복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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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김수철 밴텀급 뉴 챔피언, 남의철 초라한 복귀전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4.15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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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김수철(26·팀포스)이 로드FC 밴텀급 챔피언으로 우뚝 섰다. 기대를 모았던 전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남의철(36)은 초라한 복귀전을 치르고 말았다.

김수철은 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038 메인이벤트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김민우(24·MMA스토리)를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눌렀다.

3라운드의 치열한 공방 끝에 벨트를 품은 김수철은 강경호(1대), 이길우(2대), 이윤준(3대)에 이어 제4대 로드FC 밴텀급 챔피언으로 이름을 올렸다. 10연속 무패(9승 1무) 행진도 이었다.

▲ 김수철이 김민우를 꺾고 제4대 로드FC 밴텀급 챔피언이 됐다. [사진=로드FC 제공]

2라운드까지 김민우의 거센 공격에 고전하던 김수철은 3라운드 들어 테이크 다운에 이은 그라운드로 승기를 잡았다. 승리를 확정하자 그는 눈시울을 붉혔다.

반면 3년 6개월 만에 링으로 돌아온 남의철은 톰 산토스(브라질)에 2라운드 4분 11초 만에 파운딩 TKO패를 당했다. 1라운드의 압도적 우위를 점하지 못한 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남의철은 비자 문제로 참석하지 못한 마이크 브론졸리스(미국)를 대신해 나선 산토스를 상대로 무너져 체면을 구겼다. 2라운드 막판 오른손 훅에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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