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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공식랭킹 2주째 수직상승, 현지 언론도 '릴레이 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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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공식랭킹 2주째 수직상승, 현지 언론도 '릴레이 찬사'
  • 이희찬 기자
  • 승인 2017.04.1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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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공식랭킹 36위→19위→15위로 끌어올리며 10위권 진입 눈앞

[스포츠Q(큐) 이희찬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5)의 공식랭킹이 또다시 뛰어올랐다. 2주 사이 20계단 넘게 공식랭킹을 끌어올린 손흥민의 맹활약에 현지 언론도 놀라움을 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톱클래스 공격수로 발돋움하기 위한 손흥민의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이 18일(한국시간) 공식 발표한 4월 셋째 주 공식 선수랭킹에서 손흥민은 15위(144점)에 등극했다. 지난 3일 36위(115점), 10일 19위(134점)에 이어 또다시 공식랭킹에서 상승 곡선을 그렸다.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날, 210점)가 공식랭킹 1위에 올랐고 EPL 득점 선두 로멜루 루카쿠(에버튼, 205점)가 그 뒤를 이었다.

손흥민은 리그 5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 18위), 18일 미들즈브러전 결승골을 터뜨린 메수트 외질(아스날, 21위)을 공식랭킹에서 앞질렀다. 활약만 놓고 보면 손흥민이 밀리지 않는다. 손흥민은 4월 들어 리그 4경기에서 5골 1어시스트를 폭발시키며 경기 당 1.25개의 공격포인트를 달성하고 있다.

영국 현지 언론들도 손흥민의 활약에 찬사를 보내고 있다. 영국 축구전문 통계사이트 스쿼카는 지난 15일 AFC 본머스전에서 득점포를 터뜨린 손흥민을 “EPL에서 가장 럭셔리한 선수”라며 집중 조명했다.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도 영국 BBC 칼럼니스트 가레스 크룩스의 말을 인용, “손흥민은 올 시즌 토트넘 선수들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영국 인디펜던트는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 12골을 몰아치고 있다. 어떤 백업 스트라이커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이제 그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의 선발 라인업에 우선으로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EPL 공식랭킹 15위에 오른 손흥민의 상승세에 힘입어 리그 7연승을 질주, 21승 8무 3패(승점 71)로 선두 첼시(24승 3무 5패, 승점 75)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BBC와 ESPN이 선정한 베스트11에 선정된 데 이어 EPL 공식랭킹까지 끌어올린 손흥민은 4월에 남은 리그 경기 활약을 통해 EPL 이달의 선수상까지 노린다. 손흥민은 1골만 더 추가할 경우 시즌 20골 고지에 오르며 차범근이 1985~1986시즌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세운 유럽파 한 시즌 최다골(19골)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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