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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 그리즈만 스페인 100호골, 맨유-맨시티 타깃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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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 그리즈만 스페인 100호골, 맨유-맨시티 타깃인 이유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4.2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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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특급 골잡이’ 앙투안 그리즈만(26)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 소속으로 60호 골이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통산 100호 골을 터뜨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빅클럽들이 왜 그리즈만을 탐내는지 알 수 있는 아름다운 ‘킬러 본능’이다.

그리즈만은 23일(한국시간) 스페인 코르네야 엘 프라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스파뇰과 2016~2017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방문경기 후반 28분 왼발로 골네트를 갈랐다.

2010년 8월 레알 소시에다드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한 그리즈만은 이로써 247경기 만에 100골을 넣었다. 레알 소시에다드 40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60골이다.

그리즈만은 프랑스 국적으로는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120골) 다음으로 프리메라리가 100골 고지를 밟았다.

올 시즌 득점 순위는 공동 4위다. 리오넬 메시(29골), 루이스 수아레스(24골, 이상 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9골,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이아고 아스파스(셀타 비고)와 함께다.

그리즈만은 끊임없이 맨유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같은 리그의 레알 마드리드, 영국 데일리메일은 맨시티의 그리즈만 영입설도 보도했다.

그리즈만은 시끄러운 소문에 흔들리지 않고 축구에만 집중하고 있다.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그는 이달 초 “이적 질문은 정말 피곤하다”며 “마드리에서 행복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리즈만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승 8무 5패(승점 68)로 3위를 굳게 지켰다. 1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75), 2위 바르셀로나(승점 72) 추격이다.

그리즈만은 오는 26일 비야레알, 30일 라스팔마스를 상대로 득점 행진을 잇는다. 새달 3일에는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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