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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혁-김신욱 연속골' 전북현대 단독선두 탈환, 7G 연속 무패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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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혁-김신욱 연속골' 전북현대 단독선두 탈환, 7G 연속 무패행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4.2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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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가 포항 스틸러스를 제압하고 선두에 올라섰다.

전북은 23일 전주 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포항과 2017 KEB 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맞대결에서 정혁과 김신욱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7경기 무패 행진을 질주한 전북은 5승 2무(승점 17)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리그 3연승을 달렸던 포항은 이날 완패로 기세가 꺾였다. 4승 1무 2패(승점 13)로 3위를 지켰다.

▲ 전북 김신욱과 김민재, 이재성(왼쪽부터)이 23일 포항과 경기에서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이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프리킥 상황에서 정혁이 골문 앞으로 띄운 크로스가 그대로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행운의 골이 됐다.

이후 포항에 한 번 흐름을 내줬던 전북은 후반 들어 더욱 공격의 강도를 높였다.

이번에는 김신욱이었다. 김신욱은 후반 11분 오른쪽 측면에서 김보경의 패스를 오른발로 연결하면서 팀의 두 번째 골을 뽑아냈다.

두 골을 뒤진 포항은 후반 16분 서보민을 빼고 무랄랴를 투입해 분위기를 바꾸고자 했다. 전북도 김신욱을 쉬게 하고 에두를 넣었다. 포항은 후반 21분 룰리냐가 위협적인 슛을 때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전북은 세 번째 골을 넣으려는 의지를 보였지만 골을 뽑아내지는 못했고, 포항은 끝내 전북의 골망을 가르지 못한 채 영패에 고개를 숙였다.

상주 상무는 안방에서 광주FC를 제압하고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상주는 상주 시민운동장에서 벌어진 광주와 홈경기에서 윤동민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승 2무 2패(승점 11)를 기록한 상주는 5위로 도약했다. 광주(승점 6)는 개막전 승리 이후 6경기 연속 무승(3무 3패)에 그쳤다. 순위는 1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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