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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법 있었다' 광명 리틀야구, 도미노피자기도 제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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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법 있었다' 광명 리틀야구, 도미노피자기도 제패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5.08 2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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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볼로 청주시 격파, 김덕용 감독 "트레이너 효과 톡톡"

[화성=스포츠Q 글 민기홍·사진 주현희 기자] 경기 광명시 리틀야구단이 또 정상에 올랐다. 방망이가 안 맞아도 이기는 법을 안다.

김덕용 감독이 지휘하는 광명시 리틀야구단은 8일 경기도 화성 드림파크에서 개최된 제13회 도미노피자기 전국리틀야구대회 A조 결승전에서 충북 청주시를 2-0으로 꺾었다.

지난달 첫 전국 규모 대회인 하드스포츠배에 이은 2회 연속 우승. 지난해 4관왕(남양주다산기, 속초시장기, 박찬호배, 솔향강릉기)을 넘어설 기세로 무섭게 전진하고 있다.

▲ 대회 모범선수로 선정된 김민찬. 4강전 결승 홈런, 결승전 결승 번트 안타를 때렸다.  

김덕용 감독은 지난해와 달리 초반부터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는데 대해 “비시즌 간 트레이너를 고용한 효과를 보고 있다”며 “훈련 시간을 줄이고 스트레칭, 근력 운동에 시간을 투자하다보니 부상자가 많이 줄었다”고 밝혔다.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광명은 최영우와 김건웅이 6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5회까지 2안타로 침묵했던 타선은 마지막 이닝인 6회 ‘작은 야구’로 귀중한 2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임영준의 볼넷과 도루, 강태우의 희생번트로 잡은 1사 3루에서 김민준의 기습번트로 0의 균형을 깼고 김동현의 내야안타, 오준모의 땅볼로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 제13회 도미노피자기 전국리틀야구대회 우승팀 광명시 리틀야구단.

김덕용 감독은 “김민준이 이번 대회 최고의 공을 세웠다”며 “4강에서 결승 홈런을 때렸는데 결승에서는 번트로 이틀 연속 결승 타점을 냈다”고 제자를 치켜세웠다.

청주는 1회초 1사 3루, 2회 2사 3루 기회를 날려 고배를 들었다. 박기호, 창현진, 윤경식은 광명의 강타선을 잘 막았지만 세밀함까지 견제하지는 못해 우승 문턱에서 고개를 숙였다.

박해룡 청주시 감독은 “30연승 넘게 질주 중인 광명을 한 번 잡아보려 했는데 잘 안 됐다. 찬스 2번을 다 못 살렸다”며 “비등비등하게 싸웠지만 마지막에 번트로 졌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광명이 큰 대회를 많이 치러보고 우승도 해봐 강했다. 청주는 지방팀이다 보니 경험에서 졌다”며 “첫 대회(하드스포츠배) 3위에서 한 계단 올랐다. 다음에는 1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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