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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홈런 충격 벗어난 오승환, 무실점 재개…김현수는 무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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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홈런 충격 벗어난 오승환, 무실점 재개…김현수는 무안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6.21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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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 오승환이 결승 홈런을 맞은 충격에서 벗어났다. 다시 위력적인 공으로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오승환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 파크에서 벌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2017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6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에릭 테임즈에게 결승 투런 홈런을 맞은 오승환은 1이닝 2실점을 기록, 패전을 떠안았다.

5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견고한 피칭을 했다. 양 팀이 1-1로 맞선 9회말 등판한 오승환은 첫 타자 토미 조셉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뒤 마이켈 프랑코를 1구 만에 2루수 뜬공, 대니얼 나바를 2구 만에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던진 오승환의 이날 속구 최고 구속은 시속 94.7마일(152㎞).

자신의 임무를 무사히 마친 오승환은 10회초 대타 그렉 가르시아로 교체됐다. 오승환은 자신의 시즌 평균자책점을 종전 3.48에서 3.38로 낮췄다.

세인트루이스는 1-1로 맞선 연장 11회초 타선이 폭발하며 7점을 획득, 8-1 승리를 거뒀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외야수 김현수는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김현수는 이날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홈경기에 8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64에서 0.258(93타수 24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지난 1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부터 시작된 6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마감했다.

볼티모어는 6-5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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