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09:09 (월)
삼성라이온즈 김한수 감독이 꺼낸 차우찬 공략법?
상태바
삼성라이온즈 김한수 감독이 꺼낸 차우찬 공략법?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6.21 1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잠실=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최대한 달라붙어서 괴롭혀야죠.”

지난해까지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왼손 투수 차우찬(LG 트윈스) 공략법에 대해 취재진이 물은 질문에 김한수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악착 같이 붙어서 끈질기게 승부해야 한다는 것.

김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방문경기를 치른다.

▲ 김한수 감독(왼쪽)이 차우찬 공략법에 대해 밝혔다. [사진=스포츠Q DB]

이날 LG 선발투수는 차우찬이다. 삼성 타자들을 잘 알고 있거니와 올해 상대전적까지 좋아 김 감독의 고민이 깊다. 차우찬은 올 시즌 삼성전에 두 차례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0.63(14⅓이닝 1실점), 피안타율 0.185를 기록했다.

김한수 감독은 차우찬을 상대할 삼성 타자들에게 필요한 부분으로 근성을 꼽았다.

그는 “LG와 차우찬이 우리 팀에 매우 강하다. 아직 한 번도 못 이겼는데, 차우찬에게 최대한 달라붙어 괴롭혀야 한다”면서 “타격코치와 잠시 대화를 나눴는데, 최대한 집중해서 투수를 괴롭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투구수를 의도적으로 늘이기 보다는 2스트라이크 이후에 짧은 스윙을 하는 데 집중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과연 김 감독의 주문이 선수들에게 잘 전달돼 차우찬에게 설욕할 수 있을까.

삼성은 이날 선발 라인업으로 박해민(중견수)-김헌곤(좌익수)-구자국(우익수)-다린 러프(지명타자)-조동찬(1루수)-이원석(유격수)-김정혁(3루수)-강한울(2루수)-이지영(포수)을 내세운다. 컨디션이 조금 떨어진 이승엽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