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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다승 1위-ERA·탈삼진 3위, 다저스 NL 선두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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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다승 1위-ERA·탈삼진 3위, 다저스 NL 선두 질주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6.3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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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달리 지구에서 가장 공을 잘 던진다 평가받을까. 클레이튼 커쇼가 시즌 12승(2패)을 챙겼다. 메이저리그(MLB) 전체 다승 선두다.

커쇼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 2017 MLB 원정경기에서 7이닝 3피안타 2볼넷 12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다저스의 6-2 승리에 앞장섰다.

커쇼는 2.47이던 시즌 평균자책점(방어율)을 2.32로 끌어 내렸다.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 2.06), 제이슨 바르가스(캔자스시티 로열스, 2.29)에 이은 리그 평균자책점 3위다. 탈삼진도 3위. 크리스 세일(시카고 화이트삭스, 155개), 슈어저(151개) 다음이다.

4회말 실점이 유일한 흠. 커쇼는 카메론 메이빈에게 안타를 맞았다. 좌익수 실책이 겹쳐 득점권에 주자를 두게 됐다. 콜 칼훈을 땅볼로 처리, 1사 3루에 몰린 커쇼는 앨버트 푸홀스의 땅볼 때 유격수 코리 시거의 홈 승부 실패로 실점했다.

다저스 타선은 1-1이던 5회초 야시엘 푸이그와 체이스 어틀리의 솔로 홈런으로 커쇼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6회초에는 작 피더슨이 3점포를 작렬, 스코어를 6-1로 벌렸다. 불펜 루이스 아발란이 부진했지만 마무리 켈리 젠슨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다저스는 커쇼의 역투 속에 낙승을 거두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를 굳게 지켰다. 승률 0.654는 내셔널리그 1위다. 아메리칸리그까지 포함하면 휴스턴 애스트로스(54승 26패, 승률 0.675) 다음으로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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