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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탈 9회 방화로 패전, 오승환 다시 마무리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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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탈 9회 방화로 패전, 오승환 다시 마무리로 가나?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7.2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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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팀 내에서 마무리 경쟁을 펼치고 있는 트레버 로젠탈이 끝내기 점수를 허용해 패전을 떠안았다.

로젠탈은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의 씨티 필드에서 벌어진 뉴욕 메츠와 2017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에서 ⅔이닝 동안 2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 패전을 떠안았다.

이날 양 팀이 2-2로 맞선 9회말 시작과 함께 마운드에 오른 로젠탈은 첫 타자 마이클 콘포토에게 볼넷을 내준 뒤 이후 두 타자를 잘 잡았다. 하지만 T. J. 리베라에게 안타를 맞은 로젠탈은 호세 레예스에게 초구에 내야 안타를 허용, 끝내기 점수를 내주며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이달 5일 마이애미전부터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쳤던 로젠탈은 7경기 만에 실점을 기록했다. 7월 평균자책점도 2.45로 올라갔다. 시즌 성적은 2승 4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3.89.

팀은 뼈아픈 패배를 당했지만 로젠탈의 부진은 이날 결장한 오승환에겐 기회가 될 수 있다.

지난 15일 9회 끝내기 스리런 홈런을 맞고 블론세이브를 떠안았던 오승환은 20일 메츠전에서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위력을 되찾은 모습을 보였다. 로젠탈마저 흔들린 상황에서 마이크 매시니 세인트루이스 감독이 오승환을 마무리로 활용할지 지켜볼 일이다.

오승환은 올해 40경기에 등판해 1승 5패 18세이브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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