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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14] 24세 파이터 서지오 페티스-모레노, 누가 옥타곤의 미래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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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FIGHT NIGHT 114] 24세 파이터 서지오 페티스-모레노, 누가 옥타곤의 미래될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7.08.05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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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UFC 파이트 나이트 114의 메인매치는 미래를 대표할 파이터들 간의 대결로 요약할 수 있다. 서지오 페티스(24)와 브랜든 모레노(24)가 격돌한다.

서지오 페티스와 모레노는 6일 오전 11시(한국시간)부터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14 플라이급 매치를 장식한다. 둘의 경기는 이번 대회 메인카드로 배정됐다.

▲ 서지오 페티스(왼쪽)와 브랜든 모레노가 6일 오전 11시부터 열릴 UFC 파이트 나이트 114에서 맞붙는다. [사진=UFC 공식 페이스북 캡처]

쉽게 승부를 예측하기 힘든 승부다. 친형인 UFC 라이트급 전 챔피언 앤서니 페티스을 닮아 파이터기질이 넘치는 서지오 페티스와 종합격투기 11연승의 모레노 중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다.

서지오 페티스는 타격에 장점을 갖춘 파이터다. UFC 전적은 6승 2패로 최근 3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KO 승은 없었지만 6승이 모두 이견 없는 만장일치 판정승이었다는 점에서 보듯 일방적인 공격을 펼치는 스타일이다. 플라이급 랭킹 6위.

반면 모레노는 UFC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지난해 10월 대체 선수로 나선 UFC 파이트 나이트 96에서 루이스 스몰카를 잡으며 급격히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라이언 베노잇, 더스틴 오티즈를 연달아 꺾고 랭킹 7위 파이터로 자리매김했다.

둘은 나이뿐 아니라 키와 몸무게, 리치까지 거의 비슷하다. 차이는 있다. 플레이 스타일이다. 서지오 페티스가 스탠딩 타격전을 선호한다면 모레노는 반대다. 서브미션을 즐긴다. 종합격투기 승리 가운데 서브미션 10승이 서브미션이었다. 전체 승리의 71%(10/14). 단 20%(3/15)의 페티스 서지오에 비해 월등히 높다.

최대한 그라운드로 끌고 가려는 모레노와 이를 방어하면서 타격전으로 경기를 풀어가려면 페티스 서지오의 신경전이 경기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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