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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순위] 두산베어스 2위-KIA타이거즈 70승 도전, 흥미로운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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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순위] 두산베어스 2위-KIA타이거즈 70승 도전, 흥미로운 일정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08.0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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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두산 베어스의 상승세는 과연 어디까지일까. NC 다이노스까지 잡고 순위를 2위로 끌어올릴 수 있을까.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프로야구)가 8월 둘째주 일정을 시작한다. 최근 10경기 8승 1무 1패, 7연승으로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는 두산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한 주다.

두산의 후반기 승률은 무려 0.882(15승 2패 1무)다. 수비의 핵인 유격수 김재호가 부상으로 빠져도 공백이 보이지 않는다. 양의지와 민병헌이 돌아왔고 선발 마운드가 안정을 찾았다.

NC와 승차는 어느덧 1.5경기다. 이번주에는 한화 이글스와 잠실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고척(스카이돔)에서, NC와 잠실에서 각각 2연전을 갖는다. 이동 거리가 짧아 유리한 일정이다.

쫓기는 NC는 이동거리가 부담스럽다. SK 와이번스와 인천(문학) 원정 이후 안방인 창원(마산)으로 이동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하고선 두산을 만나러 잠실로 재차 올라와야 한다.

주말 2연전에서 두산이 NC를 모두 잡을 경우 개막 이후 줄곧 유지되어 온 KIA(기아) 타이거즈와 NC의 ‘2강’ 체제가 무너질 수 있다. 반대라면 NC는 플레이오프 직행 가능성을 높인다.

KIA도 NC 못지않은 강행군을 소화해야 한다. 홈인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5위 넥센과 만난 뒤 수원에서 최하위(10위) kt 위즈를, 다시 광주로 내려가 4위 LG 트윈스를 상대한다.

NC에는 5.5경기, 두산에는 7경기 앞서 있는 KIA다. 5승을 더하면 70승인데 선착 팀의 정규시즌 우승 확률은 무려 77.8%(21/27, 1982~1988 전후기리그, 1999~2000 양대리그 제외)다.

5강 다툼 중인 4~7위 LG, 넥센, SK, 롯데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LG는 대구 삼성 라이온즈-잠실 SK-광주 KIA, 넥센은 광주 KIA-고척 넥센-고척 한화, SK는 문학 NC-잠실 LG-문학 kt, 롯데는 사직 kt-마산 NC-대구 삼성순이다. 

하위 세 팀 삼성, 한화, kt의 ‘고춧가루 뿌리기’ 계획은 이렇다. 삼성이 대구 LG-대전 한화-대구 롯데, 한화가 잠실 두산-대전 삼성-고척 넥센, kt가 사직 롯데-수원 KIA-문학 SK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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