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황재균(30·새크라멘토 리버캣츠)이 결승타 포함 멀티히트로 존재감을 떨친 반면 박병호(31·로체스터 레드윙스)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지만(26·스크랜턴/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은 안타를 추가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 트리플A리거인 황재균은 8일(한국시간) 미국 아이오와주 데스 모이네스의 프린시펄 파크에서 열린 아이오와 컵스(시카고 컵스 산하)와 원정경기 11회초 무사 1,3루에서 좌전 적시타를 날려 팀에 4-2 승리를 안겼다.

6번 타자 3루수로 스타팅 출격한 그는 2회 첫 타석에서 루킹 삼진을 4회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만회했다. 6회 볼넷, 9회 헛스윙 삼진을 각각 기록한 뒤 2-2로 맞선 연장 결정적인 안타를 때려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으로 경기를 마감했다.

황재균의 시즌 성적은 타율 0.292(277타수 81안타) 8홈런 47타점 34득점이다.

미네소타 트윈스 콜업을 고대하는 박병호는 체면을 구겼다. 안방인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프런티어 필드에서 콜럼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에서 5번 지명타자로 나선 그는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팀의 1-4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박병호는 올 시즌 타율 0.263(320타수 84안타) 9홈런 42타점 37득점을 기록 중이다.

뉴욕 양키스 산하에서 뛰고 있는 최지만은 미국 조지아주 귀넷 쿨레이 필드에서 열린 귀넷 브레이브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와 방문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출전했다. 4타수 1안타로 팀의 5-0 승리를 도왔다.

최지만의 성적은 타율 0.278(216타수 60안타) 11홈런 51타점 31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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