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계 무패복서’ 겐나디 골로프킨(35‧카자흐스탄)의 챔피언 방어전 중계방송은 어디서 볼 수 있을까.

SBS는 “WBA(세계복싱협회), WBC(세계복싱평의회), IBF(국제복싱연맹) 미들급 통합 챔피언 골로프킨과 사울 카넬로 알바레스(27‧멕시코)가 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격돌하는 방어전을 생중계할 예정이다”라고 8일 밝혔다.

챔피언 골로프킨과 도전자 알바레스의 맞대결은 성사 직후부터 ‘세기의 대결’로 이목을 끌어왔다.

한국계 카자흐스탄 복서 골로프킨은 프로 데뷔 후 37전 37승을 기록한 미들급 최강자며, 알바레스 역시 51전 49승 1무 1패 전적의 전 슈퍼웰터급 통합 챔피언이다. 유일하게 승리하지 못한 상대가 바로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미국)다.

이번 맞대결에서 승리하는 이가 메이웨더의 뒤를 이을 복싱계 슈퍼스타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두 복서가 보여줄 순도 높은 공격력에 기대가 쏠린다. 특히 골로프킨은 이번 경기를 이긴다면 19차 방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게 된다.

한편 SBS는 지난 골로프킨이 제이콥스와 맞붙은 18차 방어전에 이어 이번 매치 역시 생중계할 예정이다. 메인이벤트는 17일 오전 11시부터 SBS에서 생중계 되며, 언더카드 경기는 SBS스포츠에서 오전 9시부터 생중계로 전파를 탄다.

해당 시간 SBS에서 방송 예정이던 ‘인기가요’는 결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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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