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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비 '악당' 변신한 앙코르 공연 성황리 마쳐, 새 솔로 예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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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락비 '악당' 변신한 앙코르 공연 성황리 마쳐, 새 솔로 예고도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4.11.24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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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그룹 블락비가 앙코르 콘서트인 '2014 블록버스터 리마스터링(2014 BLOCKBUSTER REMASTERING)'를 성황리에 마쳤다.

블락비는 22~23일에 걸쳐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열었다. 양일간 1만여명의 팬들이 참석했다.

이번 콘서트는 지난 5월 개최한 블락비의 첫 단독콘서트 '2014 블록버스터'에 '리마스터링'을 붙인 확장판이다. 블락비는 150여분간 지칠 줄 모르는 뜨거운 무대매너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 그룹 블락비가 앙코르 콘서트인 '2014 블록버스터 리마스터링'을 성황리에 마쳤다.[사진=세븐시즌스 제공]

이들은 '베리 굿(VERY GOOD)', '잭팟(JACKPOT)', '헐(HER)', '난리나' '닐리리맘보'등 24여곡을 열창했다. 또한 5월 공연의 솔로무대와 유닛무대를 모두 바꿔 색다른 무대를 선보였다.

블락비가 이번 공연에서 내세운 메시지는 'I'm Your Villain (나는 너의 악당이다)'였다. 블락비는 주인공 중심의 착한 세상은 재미 없다는 생각으로 '나쁜' 무대를 꾸몄다. 로맨틱한 모습으로 노래를 부르던 피오는 돌변해 분위기를 단숨에 반전시켰고 지코는 강렬한 솔로곡 '터프쿠키'를 던밀스의 피처링으로 선보였다.

이외에도 '보기 드문 여자', '눈감아줄게', '빛이 되어줘'와 태일과 재효의 발라드를 통해 뜨거웠던 열기를 따뜻한 감성으로 잠재우는 등 다양한 무대를 꾸몄다.

또한 블락비는 콘서트를 통해 새로운 솔로의 출격을 알렸다. '손만 잡고 잘게'라는 타이틀과 함께 새로운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두 번째 블락비의 솔로 영상을 예고했다.

공연을 마친 블락비는 "이번 공연이 올해의 마지막 단독 공연이라는 게 아쉽다. 공연은 하면 할 수록 재밌고 아쉽다.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관객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더 많은 공연을 통해 많은 관객분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블락비는 오는 12월 6일, 일본 도쿄의 시나가와 스텔라볼에서 정식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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