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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재한 빙속여제 이상화, 월드컵 선발전 500m 압도적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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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재한 빙속여제 이상화, 월드컵 선발전 500m 압도적 우승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10.18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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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빙속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가 건재한 면모를 보여줬다.

이상화는 18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벌어진 SK텔레콤배 제52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 선수권 대회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8초52를 기록, 1위를 차지했다.

참가선수 14명 중 가장 빠른 기록을 낸 이상화는 여전히 빼어난 기량을 뽐냈다. 이날 38초대를 기록한 선수는 이상화가 유일하다.

이번 대회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국가별 엔트리를 결정하는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4차 대회 파견선수 선발을 겸한다. 지난 2월 세계종목별선수권 여자 500m 은메달을 획득, 이미 월드컵 자동 출전권을 거머쥔 이상화다. 하지만 티켓 확보를 노리는 경쟁자들을 가볍게 눌렀다.

마지막 7조 아웃코스에서 스타트를 끊은 이상화는 초반 100m를 10초57로 통과했다. 점점 가속을 붙이며 인코스에 자리한 박승희(스포츠토토)를 따돌린 이상화는 끝까지 페이스를 유지하며 1위를 차지했다.

김현영(성남시청)이 39초12로 2위에 자리했고 39초25를 기록한 고고생 유망주 김민선(서문여고)이 3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박승희는 39초80으로 4위.

여자 500m 월드컵 출전권은 총 4장이다. 두 차례 레이스를 통해 상위 기록으로 최종 순위를 가린다. 이상화를 제외한 상위 3명이 이상화와 함께 월드컵에 나선다. 2차 레이스는 오는 20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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