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배우 김주혁이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 소식을 전하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과거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한 레이디스 코드의 권리세, 고은비 그리고 모델 이언 등이 다시금 주목 받고 있다.
30일 오후 배우 김주혁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삼성동 아이파크 정문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하며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연예계에서는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의 권리세와 고은비, 모델 이언, 개그우먼 김형은 등이 교통사고로 인해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레이디스 코드의 권리세와 고은비는 지난 2014년 9월 3일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빗길에 미끄러져 차량 뒷바퀴가 빠졌고, 레이디스 코드 멤버들을 태운 차량은 몇 차례 회전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당했다. 이로 인해 차량에 탑승했던 권리세와 고은비는 사망했고, 다른 멤버들은 큰 부상을 당했다.
그보다 6년 전인 2008년 8월 21일에는 모델 출신 배우 이언이 ‘최강칠우’ 종방연을 마치고 오토바이를 운전해 귀가하던 중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오거리에 있는 한남 1차 고가도로에서 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를 비롯해 MBC 드라마 ‘커피 프린스 1호점’ 등에서 활약해 주목을 받았었던 이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대중들의 애도가 이어지기도 했다.
‘웃음을 찾는 사람들 – 웃찾사’에서 개그우먼 심진화, 장경희와 함께 ‘미녀 삼총사’를 결성해 대중들에게 큰 웃음을 줬던 개그우먼 김형은은 심진화와 함께 지난 2006년 12월 16일 강원도에 위치한 용평리조트로 향하던 중 연쇄 추돌사고를 당했다.
사고로 인해 의식을 잃었던 김형은은 큰 수술을 받았지만, 결국 2007년 1월 10일 심장마비로 작고했다. 당시 함께 차량에 탑승하고 있었던 심진화는 KBS 1TV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정신적 트라우마를 고백하기도 했다.
연예인들의 사고, 사망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대중들도 함께 슬퍼했다. 현재 김주혁이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누리꾼들은 큰 충격을 받음과 동시에 추모의 말을 전하고 있다.
故 김주혁은 지난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했다. KBS 2TV 예능 ‘1박 2일’에서는 ‘구탱이형’이라는 별명으로 예능감을 선보이기도 했다. 최근에는 tvN 드라마 ‘아르곤’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로부터 호평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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