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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KB손해보험 강영준, 이르면 4일 OK저축은행전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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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KB손해보험 강영준, 이르면 4일 OK저축은행전 복귀한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11.0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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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의정부 KB손해보험 공격수 강영준이 부상을 털고 곧 복귀한다.

권순찬 감독은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 우리카드와 2017~2018 도드람 V리그 1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강영준이 이르면 4일 안산 OK저축은행전에 복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강원은 올 시즌 주 공격수를 맡고 있는 아포짓 스파이크(라이트) 이강원과 함께 오른쪽에서 맹활약 해줄 것으로 기대됐다.

▲ 권순찬 감독(사진)이 부상 중인 강영준의 복귀에 대해 밝혔다. [사진=KOVO 제공]

하지만 부상으로 이것이 미뤄졌다. 올 시즌을 앞두고 OK저축은행에서 KB손해보험으로 트레이드 됐던 강영준은 컵 대회가 열리기 직전인 지난 9월 불의의 발목 부상을 입었다.

KB손해보험으로선 치명타였다. 데뷔 후 처음으로 주전을 맡는 이강원을 처음부터 끝까지 밀고 가는 건 모험수였기 때문. 아니나 다를까 이강원은 개막 후 3경기를 치르는 동안 좀처럼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았다.

다행히 강영준이 부상을 털고 복귀를 앞두고 있어 권순찬 감독으로선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강영준은 이르면 4일 OK저축은행전을 통해 올 시즌 첫 선을 보일 수 있을 전망이다.

권 감독은 “늦어도 다음 주에는 복귀할 수 있다. 차질 없이 돌아올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간 부진했다가 10월 28일 인천 대한항공전에서 22득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이강원에 대해서는 “세 번째 경기가 끝난 뒤에 대화를 많이 했는데, 대한항공전에서 잘했다. 항상 긍정적이고 노력하는 선수로 경기력이 올라올 거라 예상은 했다”고 웃어보였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서로 물고 물리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V리그 남자부다. 권순찬 감독은 “1라운드에 우리의 모든 패턴을 보여줘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 (강)영준이가 돌아오면 새로운 게 나올 수 있다고 본다. 1라운드에서 최대한 많은 승을 따내겠다”고 의욕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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