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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북한] 리피-안데르센 동아시안컵 무승, 웨이스하오-정일관 장군멍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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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북한] 리피-안데르센 동아시안컵 무승, 웨이스하오-정일관 장군멍군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7.12.1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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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북한과 중국이 비겼다. 북한은 꼴찌(4위), 중국은 3위로 동아시안컵을 마감했다.

북한과 중국은 16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최종전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앞서 일본, 한국에 졌던 북한은 결국 승리 없이 대회를 마쳤다. 1무 2패(승점 1). 첫 경기에서 한국과 비겨 이변을 꿈꿨던 중국도 무승이다. 2무 1패(승점 2).
 

북한의 골 결정력 문제가 드러난 경기였다. 젊은 중국을 상대로 주도권을 쥐었으나 마무리가 세밀하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28분 역습 과정에서 선제골을 내줬다.

중국 웨이스하오는 장웬자오가 왼쪽에서 찔러준 패스를 받아 침착하게 골네트를 갈랐다. 한국을 상대로도 골맛을 봤던 그는 눈여겨봐야 할 공격수로 부상했다.

북한은 후반 36분 정일관의 프리킥 골로 균형을 맞췄다. 정일관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절묘하게 공을 띄웠다. 이번 대회 북한의 기나긴 침묵을 깨는 첫 골.

이후 이렇다 할 내용 없이 전개됐고 휘슬이 울렸다. 예른 안데르센 북한 감독도, 마르첼로 리피 중국 감독도 동아시안컵 3경기에서 승리가 없어 표정이 어두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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