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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클라시코] 레알마드리드 카세미루, 바르셀로나 메시 저지 키플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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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클라시코] 레알마드리드 카세미루, 바르셀로나 메시 저지 키플레이어
  • 유진규 기자
  • 승인 2017.12.23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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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진규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를 꺾기 위해선 리오넬 메시를 막아야 한다. 브라질산 미드필더 카세미루가 키플레이어다.

스페인 축구 매체 디아리오골은 22일(한국시간) “지단 레알 감독의 비책은 카세미루”라고 강조했다. 2015~2016 시즌 도중 레알 지휘봉을 잡은 지단 감독은 엘 클라시코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를 거뒀다.  

지단 감독은 직전 엘 클라시코였던 2017 스페인 수페르 코파 2차전에서 마테오 코바치치를 기용했다. 코바치치는 62분 교체될 때까지 지단의 지시에 따라 지겹도록 메시를 쫓아다녔다. 
 

당시 레알은 메시를 평소보다 낮은 터치 54회, 패스 성공률 79%, 키 패스 1개로 비교적 잘 묶었다. 결국 메시에서 시작되는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최대한 저지해 컵 대회 우승컵을 들었다. 

매체는 “카세미루가 세르히오 라모스, 라파엘 바란과 함께 메시를 괴롭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럽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카세미루는 이번 시즌 라리가 12경기에 출장해 경기당 태클 4.1회, 인터셉트 1.8회를 기록했다. 시즌 평점도 레알에서 두 번째로 높은 7.54다. 코바치치가 맡았던 임무를 이번엔 카세미루가 수행해야 한다. 

레알은 프리메라리가 우승 경쟁에서 크게 뒤처져 있다. 바르셀로나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으나 9승 4무 2패로 13승 3무의 바르셀로나에 크게 뒤져 있다. 이번 엘 클라시코를 잡지 못하면 사실상 리그 우승은 물 건너간다.

세계 최고 축구 클럽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간의 엘 클라시코는 23일 밤 9시(한국시간) 레알 홈인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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