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무려 6골이 터진 난타전 속에서 ‘평점 킹’은 누가 차지했을까.
아스날과 리버풀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맞대결에서 세 골씩을 주고받은 끝에 3-3으로 비겼다.
이로써 4, 5위였던 두 팀의 격차는 줄어들지 않았다. 리버풀이 승점 35(9승 8무 2패)로 4위, 아스날이 승점 34(10승 4무 5패)로 5위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많았던 경기였다.
리버풀이 전반 26분 필리페 쿠티뉴의 선제골과 후반 7분 모하메드 살라의 추가골로 2-0 리드를 잡을 때만 해도 흐름이 한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하지만 아스날이 이후 세 골을 연이어 넣으며 저력을 발휘했다. 후반 8분 알렉시스 산체스가 헤더로 만회골을 터뜨리더니 3분 뒤 그라니트 샤카가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리는 동점골을 뽑아냈다.
그리고 후반 13분 메수트 외질이 알렉산드레 라카제트의 도움을 받아 역전골을 터뜨렸다. 3-2 아스날 리드.
리버풀은 후반 26분 동점골을 넣었다. 로베르토 피르미누가 동점골을 넣으며 아스날 홈 팬들을 침묵에 빠뜨렸다. 이후 양 팀은 일진일퇴 공방을 펼쳤으나 소득은 없었다.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었던 난타전. 양 팀 선수들 중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이는 누구였을까.
경기 후 영국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리버풀 미드필더 엠레 찬에게 양 팀 선수들 중 가장 높은 평점 8.11을 매겼다. 피르미누(리버풀)가 두 번째로 높은 8.08을 받았고, 사디오 마네(리버풀)가 7.61을 획득했다. 리버풀 선수들이 넘버 1~3을 차지했다.
아스날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이는 엑토르 베예린이었다. 이날 도움 1개를 기록한 베예린은 평점 7.60을 따냈다. 산체스(7.37), 그라니트 샤카(7.31)가 팀 내 2~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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