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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하이' NC 이상호 결혼까지, 기대되는 20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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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 하이' NC 이상호 결혼까지, 기대되는 2018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1.0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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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2017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NC 다이노스 내야수 이상호(29)가 결혼한다.

NC는 “이상호가 오는 6일 오후 12시 20분 풀만 앰배서더 창원 호텔에서 신부 백서우(29)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4일 밝혔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예비신부는 피아노 전공으로, 학생들을 지도한 경력이 있는 미모의 재원이다. 이상호-백서우 커플은 8년 열애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 이상호(오른쪽)-백서우 커플.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이상호는 대구상원고, 영동대를 졸업한 후 2010년 롯데 자이언츠 육성선수를 거쳐 2013년 NC 유니폼을 입었다.

우여곡절 끝에 프로선수가 됐지만 이상호는 1군에서 많은 기회를 받진 못했다. 2013년 103경기에 출장했으나 주로 대주자로 투입됐다. 125타수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이듬해도 96경기에서 51타수를 소화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뒤 돌아온 2017시즌은 달랐다. 주전 2루수 박민우의 부상 때 빈자리를 잘 메운 이상호는 95경기에서 227타석이나 소화했다. 타석에서 성적도 좋았다. 타율 0.335 76안타 15타점 12도루, 출루율 0.360을 각각 기록했다. 의심의 여지 없는 커리어 하이였다.

프로에서 4번째 시즌을 성공적으로 보낸 이상호는 이젠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도 책임감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이상호는 구단을 통해 “내가 힘들 때 옆에서 가장 큰 힘이 돼준 고마운 사람이다. 이제 가장이 됐으니 야구장에서도 가정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호-백서우 커플은 괌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창원시 진해에 신접살림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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