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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 한국 상대 스웨덴, 에스토니아 상대 '뉴페이스'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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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 한국 상대 스웨덴, 에스토니아 상대 '뉴페이스' 점검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1.0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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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첫 상대 스웨덴이 유럽의 약체 에스토니아에도 고전했다. 그러나 상황을 들여다보면 결과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다.

스웨덴은 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에스토니아와 친선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2017년 12월 기준)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두 팀이다. 스웨덴은 18위, 에스토니아는 89위. 한국(60위)보다도 아래에 에스토니아를 상대로 스웨덴의 낙승이 예상됐다.

 

 

에스토니아는 FIFA 랭킹(12월 기준) 89위 팀으로 한국(60위)보다도 아래에 자리하고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도 벨기에(5위), 그리스(47), 보스니아 헤스체고비나(37위)에 밀려 4위로 플레이오프 진출도 이뤄내지 못한 팀이다.

그러나 스웨덴의 골 결정력 문제가 심각했다. 월드컵 유럽 예선에선 26골로 조 1위 프랑스(18골)보다도 많은 골을 넣었지만 이날은 유효슛이 8개나 나왔지만 골망을 흔든 것은 단 하나에 불과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스웨덴은 후반 13분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34분 스웨덴 기대주 홀름베리가 2대1 패스에 이은 오른발 슛으로 동점을 만들어 비겼다.

과도한 의미를 부여할 수는 없다. 스웨덴은 이번 전지훈련 참가 명단을 자국리그 선수들 위주로 구성했기 때문이다. 에스토니아전에선 과감히 신예들을 활용했다. 이들 중 가장 대표팀 경험이 많은 선수는 수비수 안톤 티네홀름인데, 단 8경기에 출전했을 뿐이다.

이들 중 얼마나 많은 선수들이 한국과 월드컵 본선전에 나설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 결과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없는 이유다. 스웨덴은 이어 오는 11일 덴마크와 전지훈련 2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2경기를 통해 월드컵 최종엔트리에 들 가능성이 큰 선수들을 파악하고 얀느 안데르손 감독의 전술 운영에 대한 파악을 하는데 중점을 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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