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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제압 이변' 박항서, "베트남 팬들에게 바치는 승리" [2018 AFC U-23 챔피언십]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1.14 20:15 | 최종수정 2018.01.14 20: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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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오늘 승리를 베트남 팬들에게 바친다.”

박항서(59)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호주전 승리의 기쁨을 베트남 팬들에게 돌렸다.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은 14일 오후 5시(한국시간) 중국 장쑤성 쿤산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호주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D조 리그 2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 베트남과 호주 선수들이 14일 맞대결에서 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사진=AFC 홈페이지 캡처]
 

 

전반 내내 호주의 맹공을 막아낸 베트남은 후반 27분 은구옌의 선제 결승골로 깜짝 승리했다. 은구옌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강력한 왼발 슛을 날렸다. 그의 발을 떠난 공은 상대 수비의 발을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박항서 감독은 “오늘 승리를 베트남 팬에게 바치고 싶다”며 말문을 연 뒤 “이전에 특별한 일을 해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하지만 이건 시작에 불과하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에 감사하다. 내일부터는 다음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대어를 낚은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항상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믿었다.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알지 못하지만 이기는 걸 준비했다. 모든 팀들은 각자 장점이 있다. 물론 우리에게 운이 따르기도 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패장’ 안테 밀리치 호주 감독은 “베트남의 승리를 축하하고 싶다. 우리는 서 너 차례 좋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골이 들어가지 않아 실망했다. 이를 돌아보고 다음 경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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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 기자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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