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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그랜드슬램 4강' 정현은 연애한 적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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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그랜드슬램 4강' 정현은 연애한 적이 있을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2.0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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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인 최초 테니스 그랜드슬램 4강에 오른 뒤 금의환향한 정현(22‧한국체대). 그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사생활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모교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연애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테니스만 보며 달려온 정현은 연애를 해봤을까.

2일 오후 모교인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환영식에 참석한 정현은 “연애를 못 해봤다”고 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한 재학생은 정현에게 궁금했던 것을 묻는 코너가 진행되자 “이상형이 알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정현은 “1년 동안 해외에 있다 보니 연애할 시간이 없었다. 잘생기지도 않아 연애를 못 해봤다”라면서 “이상형은 제 나이에 맞게 예쁘면 되지 않을까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국 테니스의 새 역사를 쓴 정현에게 재학생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또 다른 재학생이 “징크스가 있느냐”고 묻자 정현은 “양치질을 한 뒤 6번 입 안을 행구는 징크스가 있다”고 했다.

학교 다닐 때 매점에서 어떤 음식을 자주 먹었냐는 질문에는 “피자종류 빵이나 컵라면을 자주 먹고 젤리 종류를 좋아해서 입 심심할 때마다 젤리를 많이 먹었다. 매점 아저씨와도 친하게 지냈다”고 답하자 참석자들이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또 “햄버거를 최대 몇 개까지 먹느냐”는 질문에 “경기가 있다 보니 자주 먹지 못하지만, 두 개 정도 먹으면 배가 부르다”라고 답했다. 이에 질문한 학생이 “많이 드시네요”라고 평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질의응답을 마친 정현은 기념사진 촬영과 사인회를 끝으로 일정을 마쳤다.

이날 환영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최순옥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삼일공고 재학생, 동문, 지역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 정현의 모교 방문을 열렬히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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