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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BBC 선정 '올해의 해외 스포츠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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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BBC 선정 '올해의 해외 스포츠선수'
  • 박현우 기자
  • 승인 2014.12.1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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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윌리엄스·복싱 메이웨더 주니어 제치고 수상

[스포츠Q 박현우 기자] 지난 5월 레알 마드리드의 통산 10번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고 올시즌 프리메라리가 통산 200골과 역대 최다 해트트릭(23회)을 작성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가 또 하나의 상을 받았다.

영국 BBC는 15일(한국시간) "호날두가 BBC 선정 '올해의 선수 시상식'에서 '해외 올해의 선수'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세레나 윌리엄스(테니스),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복싱·이상 미국)와 함께 후보에 오른 호날두는 이들을 제치고 2002년 호나우두(브라질) 이후 축구선수로는 첫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호날두는 영국선수인 팀 동료 가레스 베일에게 트로피를 전달받았다. 카메라 모양의 트로피를 받아든 호날두는 동영상을 통해 "BBC와 저를 선택해준 팬들께 매우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올시즌도 리그 14경기에서 25골을 넣는 등 맹활약하고 있는 호날두는 상복도 넘치고 있다.

그는 지난 8월 2013~2014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7골을 넣은 공로로 UE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이어 지난 10월에 열린 2013~2014 프리메라리가 어워즈에서는 최우수선수상과 최우수 공격수상, 최우수 골상을 휩쓸었다.

이미 프리메라리가와 UEFA에서 상을 받은 호날두는 올해 최고의 선수를 뽑는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의 최종 후보에도 올라있어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호날두의 활약 속에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도 공식 경기 20연승을 달리며 고공 행진을 펼치고 있다. 지금 페이스를 계속 이어나간다면 발롱도르 수상도 문제없을 것으로 보인다.

BBC 선정 올해의 영국 스포츠선수에는 F1(포뮬러 원)에서 통산 두번째 시즌 타이틀을 차지한 레이서 루이스 해밀턴(29)이 수상했다. 해밀턴은 인터넷 투표 62만932표 중 20만9920표를 획득, 득표율 34%로 상을 받았다.

parkhw88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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