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0:00 (금)
임효준-최민정 3관왕 달성할까, 남녀 쇼트트랙 골든데이 총출동 [평창동계올림픽 일정]
상태바
임효준-최민정 3관왕 달성할까, 남녀 쇼트트랙 골든데이 총출동 [평창동계올림픽 일정]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2.22 08: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2월 22일이 금색 빛으로 물들여질까. 한국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이 무더기 메달 사냥에 나선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22일 오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20일 여자 3000m 계주에서 한국에 대회 3번째 금메달을 안긴 쇼트트랙 대표팀은 남자 500m, 여자 1000m, 그리고 남자 5000m 계주에서 정상에 도전한다.

 

 

남자 500m에서는 서이라를 비롯해 임효준, 황대헌이 모두 예선을 1위로 통과해 분위기는 한껏 올라와 있다. 하지만 한국 남자 쇼트트랙은 역대 올림픽 500m에서 약세를 면치 못했다. 지금까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건 단 한 번 뿐이다.

5000m 계주에서는 곽윤기, 김도겸, 서이라, 임효준, 황대헌이 세계 최강 자리에 복귀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한국 남자 계주팀은 2006년 토리노 대회 금메달 이후 포디엄 맨 위에 선 적이 없다. 2010년 밴쿠버 대회 은메달, 2014년 소치 대회에서는 메달을 따지 못했다. 홈 링크의 이점을 살려 12년 만에 금빛 질주를 펼칠지 지켜볼 일이다.

앞서 15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임효준은 최대 3관왕이 가능하다.

또, 이번 대회에서 유망주로 손꼽혔으나 잇따른 불운으로 메달 획득에 실패했던 황대헌의 포부도 남다르다. 그는 지난 10일 남자 1500m 결승에서 2바퀴를 남겨두고 넘어졌고, 17일 1000m 준준결승에서는 임효준, 서이라와 한 조에 편성된 후 경쟁에서 밀리고 말았다.

황대헌은 대한체육회를 통해 “태극마크를 단 이상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는 게 목표다. 어떤 상황이 와도 최선을 다하고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절치부심한 그는 남은 종목에서 기필코 메달을 따겠다는 각오가 크다. 신체적인 조건이 좋고 스타트가 빨라 500m에서 유력한 메달 후보로 점쳐지는 황대헌은 2017~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에서도 두 차례나 은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김아랑, 심석희, 최민정도 여자 1000m 예선을 모두 가볍게 통과했다. 계주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이들의 선전이 예상된다.

1500m와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최민정은 대회 3관왕에 도전한다.

설상에서는 정동현이 알파인스키 남자 회전 경기에 출전한다. 그는 지난 18일 열린 대회전 경기에선 실격된 바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