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넘어진 쇼트트랙 선수들을 위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이 끝난 뒤 자신의 트위터에 “메달보다 더 찬란한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이 있기에 다음을 기약하고 아쉬움을 달래본다”며 “넘어진 선수들의 몸도 마음도 다치지만 않았으면 좋겠다”는 글을 남겼다.
‘골든 데이’로 기대를 모았던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14일차는 남자 500m 은메달 하나(황대헌), 동메달 하나(임효준)로 막을 내렸다. 곽윤기 김도겸 임효준 황대헌 서이라로 구성된 남자 5000m 계주에선 임효준이, 여자 1000m에선 심석희 최민정이 넘어지고 말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동안 국민의 가슴 속에 오래도록 남을 감동과 기쁨을 안겨준 우리 쇼트트랙 선수들, 정말 고맙다”며 “불운 속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서로 다독여주는 모습들은 당당하고 아름다웠다”고 격려했다.
동계올림픽 효자종목 쇼트트랙은 이번 평창 대회에서 총 6개(금 3, 은 1, 동 2)의 메달을 수확했다. 네덜란드(금 1, 은 2, 동 1)와 중국(금 1, 은 2)을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했지만 개최국인 점을 고려하면 다소 아쉬웠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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