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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연속 선발' 윤석영, 뚫린 수비진 속 홀로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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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연속 선발' 윤석영, 뚫린 수비진 속 홀로 빛났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12.16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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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 에버튼에 1-3 완패... 윤석영 최근 9경기 중 8경기 풀타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이제는 확실한 주전이다. 윤석영(24)이 9경기 연속 스타팅 멤버로 나섰다.

윤석영은 16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의 1-3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지난 10월19일 리버풀전에서 EPL 선발 데뷔전을 치른 이후 이후 2개월째 주전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레스터시티전에서 후반 5분 교체된 것만 제외하면 9경기 중 8경기에서 90분 모두를 뛰었다.

이날 활약도 무난했다. 중앙 수비가 뚫리는 가운데 최선을 다해 실점을 최소화했다. 팀은 3골을 허용했지만 윤석영은 영국 스포츠매체 스카이스포츠가 매긴 평점에서 무난한 평가(6점)를 받았다. 마우리시오 이슬라, 리차드 던 등 다른 수비수들은 5점을 받는데 그쳤다.

QPR은 전반 32분 로스 바클리, 전반 43분 케빈 미랄라스, 후반 8분 스티븐 네이스미스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경기 내내 끌려다녔다. 후반 35분 보비 자모라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추격하기에는 너무 늦은 시간이었다.

승점을 얻지 못한 QPR은 4승2무10패(승점 14)를 기록해 그대로 18위에 머물렀다. 같은 시간 17위 번리가 사우스햄턴에 승리를 거두는 바람에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14위 웨스트 브로미치의 승점이 17점에 불과해 추격은 가능하다.

윤석영은 오는 21일 홈인 로프터스로드로 자리를 옮겨 웨스트 브로미치를 상대한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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