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KCC 에밋-이정현, DB 버튼-두경민 압도... 우승 싸움 안 끝났다! [프로농구]
상태바
KCC 에밋-이정현, DB 버튼-두경민 압도... 우승 싸움 안 끝났다! [프로농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3.01 19: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안드레 에밋-이정현이 디온테 버튼-두경민을 제압했다. 전주 KCC가 ‘미리 보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원주 DB를 꺾고 정규리그 우승 판도를 흔들었다.

2위 KCC는 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1위 DB와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방문경기를 78-73으로 잡고 승차를 2.5경기로 줄였다. DB는 35승 14패, KCC는 32승 16패.

안방에서 KCC를 잡고 우승 매직넘버를 2로 줄여보려던 DB의 계획은 무산됐다. 정규리그 마감까지 DB는 5경기, KCC는 6경기를 남기고 있어 DB가 여전히 유리한 위치에 있다.

 

▲ 하이파이브 나누는 안드레 에밋(왼쪽)과 이정현. KCC가 '미리 보는 챔프전'에서 DB를 눌렀다. [사진=KBL 제공]

 

KCC 안드레 에밋과 이정현은 각각 33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11점 4리바운드를 올려 DB가 자랑하는 원투펀치 디온테 버튼(17점 6리바운드)과 두경민(10점)을 압도했다.

KCC는 챔프전에서 붙을지 모를 DB를 누르고 시즌 상대전적을 3승 3패로 마감했다. 트윈 타워 찰스 로드(15점 7리바운드), 하승진(10점 10리바운드)의 준수한 활약도 수확이다.

이상범 감독과 불화설을 잠재우고 모처럼 프로농구 코트로 돌아온 최우수선수(MVP) 후보 두경민은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지역예선 뉴질랜드전보다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4강 직행을 노리는 3위 울산 현대모비스는 KCC와 간격을 1경기 차로 유지했다. 창원 원정에서 LG를 88-75로 물리치고 연승 행진을 7경기로 늘렸다. 31승 17패.

토종 센터 이종현이 발목 부상으로 잃고선 한결 빨라진 현대모비스는 순도 높은 외곽슛으로 승리를 챙겼다. 국가대표 슈터 전준범은 3점슛 5방 포함 16점을 올려 승리에 기여했다.

7위 서울 삼성은 잠실실내체육관 안방에서 6위 인천 전자랜드를 71-69로 꺾고 6강 플레이오프 마지막 불씨를 살렸다. 잔여 5경기를 모두 잡고 전자랜드가 4전 전패하면 순위가 바뀐다.

‘더블더블 기계’ 리카르도 라틀리프(한국명 라건아)가 25점 16리바운드로 골밑을 지배, 삼성의 승리를 견인했다. 플레이오프를 확정하려던 전자랜드는 3연패 늪에 빠지고 말았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