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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선형, 실전감각 회복하기 딱 좋은 오리온 [프로농구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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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선형, 실전감각 회복하기 딱 좋은 오리온 [프로농구 프리뷰]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3.0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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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쥔 서울 SK와 안양 KGC인삼공사가 하위권 팀들을 만난다. 경기 결과에 따라 6강 대진이 달라질 수 있어 흥미를 모은다.

2일 오후 7시 치러지는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는 2경기. 4위 SK가 잠실학생체육관으로 9위 고양 오리온을 초대하고 5위 KGC인삼공사는 사직 원정을 떠나 10위 부산 kt와 붙는다.

SK는 지난달 28일 KGC인삼공사에 지면서 4위로 밀려났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6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2위 전주 KCC에 2경기 뒤져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 SK 김선형. 지난달 28일 발목 부상에서 회복해 첫 실전을 치렀다. [사진=KBL 제공]

 

과제는 발목 부상을 떨치고 돌아온 슈퍼스타, 가드 김선형의 실전감각 회복이다. KGC를 상대로 134일 만에 복귀전을 치른 김선형은 15분 4초를 뛰면서 5점 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오리온은 경기력 회복을 위해 제격인 상대다. SK가 시즌 전적에서 5전 전승의 압도적 우위를 점한 팀이기 때문이다. 점수 차도 1~5라운드 16, 41, 7, 9, 14점으로 상당히 컸다.

김선형 개인적으로도 오리온에 강했다. 시즌 초반이던 지난해 10월 15일 1라운드 맞대결에서 19점 8어시스트로 94-78 완승에 앞장섰다. 오리온 한호빈을 어떻게 뚫어낼지 관심이 간다.

KGC는 6연승에 도전한다.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을 위해 대표팀에 파견됐던 오세근이 직전 SK전에서 15분만 뛰면서 체력을 회복했다.

올 시즌 kt를 상대로 4승 1패로 강했지만 가장 최근인 지난달 10일엔 86-101로 크게 졌다. 오세근, 양희종이 부상으로 빠진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일격을 당했다.

순위 싸움이 큰 의미가 없는 KGC가 느슨하게 임하면 또 이변이 나올 수 있다. 최하위를 확정한 kt는 허훈, 양홍석을 신인왕으로 만들기 위해, 2승을 추가해 시즌 10승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MBC스포츠플러스2와 IB스포츠가 SK-오리온 전을 위해 잠실을, MBC스포츠플러스가 kt-KGC 전을 위해 사직을 각각 찾는다. 프로농구는 아프라카 TV를 통해서도 생중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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