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6:11 (금)
[로드FC] '전경기 1라운드 KO승' 황인수 칼끝이 향하는 곳은?
상태바
[로드FC] '전경기 1라운드 KO승' 황인수 칼끝이 향하는 곳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3.12 08: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겁 없는 신예의 기세는 계속 이어졌다. ‘코리안 히어로’ 황인수가 프로에서 치른 4경기를 모두 KO승으로 장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황인수는 지난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046에 출전해 ‘미들급 강자’ 김내철을 1라운드 50초 만에 TKO로 꺾었다.

이로써 황인수는 4연승을 달리며 미들급의 뉴 페이스 강자로서 위용을 떨치게 됐다.

 

▲ 황인수(오른쪽)가 김내철을 공격하고 있다. [사진=스포츠Q DB]

 

경기 후 백스테이지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황인수는 “감독님 덕분에 경기를 잘 준비해서 이긴 것 같다. 항상 상대 주특기 방어 준비만 하고, 싸우는 건 내 프리스타일로 한다. 계속 그래플링 방어를 준비하고, 안 넘어지도록 연습했다. 바로 차정한과 붙여주셔서 경기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차정환은 미들급 챔피언이다. 2016년 1월 후쿠다 리키를 꺾으며 챔피언 벨트를 거머쥐었는데, 지난해 10월 잠정 타이틀을 따낸 ‘1세대 파이터’ 최영과 공동으로 챔피언에 올라 있다.

황인수는 지난해 8월 로드FC 영건스 35를 통해 프로 무대에 갓 데뷔한 신인이다. 타격을 선호하는 스타일로 묵직한 펀치와 킥으로 상대를 제압하며 4번의 프로 무대를 모두 1라운드 KO 승으로 장식,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지난해 12월 로드FC 영건스 38에서 치른 박정교와 대결로 더 주목 받았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황인수는 베테랑 박정교를 코너로 몰았고, 긴 리치를 살린 묵직한 펀치와 파운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박정교를 꺾는 데 걸린 시간은 단 11초에 불과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