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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한동희-kt위즈 강백호 두각, 신인왕 경쟁 예감 [2018 프로야구 시범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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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한동희-kt위즈 강백호 두각, 신인왕 경쟁 예감 [2018 프로야구 시범경기]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3.16 1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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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동희가 부산 야구팬들을 열광시켰다. 경남고 출신의 1차 지명 신인이 롯데 자이언츠 3루 고민을 덜어줄 대안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한동희는 1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MY CAR) KBO(프로야구) 시범경기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2타점을 올려 롯데의 9-5 승리에 앞장섰다.

2회말 첫 타석에서 프로 입단 동기 곽빈과 맞서 헛스윙 삼진을 기록한 한동희는 4회 박치국 상대 우전 안타, 6회 함덕주 상대 중전 안타로 감을 끌어올렸다. 7회 1사 만루에서는 홍상삼을 공략, 좌중간 안타로 주자 2명을 불러들였다.

 

▲ 신인 한동희. 롯데의 약점인 3루와 하위 타선 공격력을 해결할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비시즌 자유계약(FA) 손아섭을 잔류시키고 두산에서 민병헌을 영입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인 롯데는 아킬레스건인 한동희가 3루와 하위 타선 공격력 문제를 단숨에 해결해줄 것으로 기대를 걸고 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는 SK 와이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7-1로 눌렀다. 파이어볼러 앙헬 산체스가 4이닝 3피안타 9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위력을 발휘했고 재계약한 거포 제이미 로맥이 6회초 좌월 솔로포를 작렬했다.

kt 위즈는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원정에서 한화 이글스를 6-4로 따돌렸다. 서울고 출신 kt 강백호는 팀이 3-2로 앞선 6회말 적시타로 타점을 올렸고 볼넷도 2개나 골라 ‘신인왕 0순위’의 면모를 뽐냈다.

 

 

NC 다이노스는 안방 마산구장에서 LG(엘지) 트윈스를 2-1로 꺾었다. 지난해 35홈런을 때린 외인 재비어 스크럭스의 1회말 왼쪽 투런포가 이날 경기의 결승타였다. LG 안방마님 유강남도 홈런을 때렸다.

지난해 통합우승을 차지한 KIA(기아) 타이거즈는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홈경기에서 넥센 히어로즈를 4-3으로 제압했다. 나지완이 4회말, 최형우가 6회말 솔로포를 쳤고 8회말 백용환이 결승 적시타를 작렬했다.

2018 프로야구는 오는 24일 개막한다. 시범경기 순위는 다음과 같다.

SK 와이번스와 kt 위즈가 3연승으로 공동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KIA와 LG가 2승 1패로 공동 3위, 두산 롯데 NC 넥센 한화 등 5개 팀이 1승 2패로 공동 5위다. 삼성 라이온즈만이 3연패를 당해 꼴찌(10위)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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