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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영웅' 박항서, 박지성 대회 수원JS컵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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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영웅' 박항서, 박지성 대회 수원JS컵 찾는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4.11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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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아시아 변방에 머물렀던 베트남 축구를 주류로 끌어 올린 박항서 감독이 ‘박지성 축구대회’를 직접 관람한다.

박지성이 이사장으로 일하는 JS파운데이션은 10일 “박항서 베트남 대표팀 감독이 2018 수원JS컵 19세 이하(U-19) 국제청소년축구대회를 방문, 베트남 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원JS컵은 JS파운데이션이 주최하고 대한축구협회가 주관하며 수원시가 후원하는 국제 이벤트로 오는 18일 개막해 닷새간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멕시코, 모로코, 베트남 등 4개국이 출전, 풀리그를 치른다.

 

▲ 박항서 베트남 감독이 수원JS컵을 찾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의 U-23, 성인팀을 이끌 유망주를 직접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3경기 모두 관전하겠다”며 “선수들이 수원JS컵 참가로 좋은 경험을 쌓고 한 걸음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 1월 막을 내린 AFC U-23 챔피언십에서 베트남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지난달엔 2019 AFC 아시안컵 예선에서 무패(2승 4무)를 기록, 베트남을 11년 만에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시켰다.

최근엔 SBS 예능 ‘집사부일체’에 출연, 소탈한 모습을 보여 주가를 높였다.

박항서 감독과 박지성 이사장은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당시 주역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박항서 감독은 당시 거스 히딩크 감독을 보좌한 코치였고 박지성은 히딩크 감독이 가장 총애한 선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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