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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웨스트햄] 4월 6골 라카제트, 오바메양과 공존 가능성이 더욱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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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웨스트햄] 4월 6골 라카제트, 오바메양과 공존 가능성이 더욱 반갑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4.22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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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3경기 당 1골도 넣지 못하던 공격수가 매 경기마다 득점포를 가동하는 선수로 탈바꿈했다. 아스날 알렉산드르 라카제트(27)의 이야기다.

라카제트는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 2골을 몰아치며 팀의 4-1 대승을 견인했다.

17승 6무 11패(승점 57)를 기록한 아스날은 5위 첼시(승점 63)와 승점 차 6으로 여전히 유로파리그 진출 가능권인 5위 도약은 쉽지 않다. 그러나 새로운 희망을 찾게 된 경기였다.

 

 

올 시즌을 앞두고 야심차게 영입한 라카제트는 부진을 거듭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29경기에서 9골만을 넣었다. 아스날은 결국 포지션 중복이라는 문제를 떠안고도 겨울 이적시장에서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까지 영입하는 강수를 뒀다.

그런나 답답하기만 했던 라카제트가 이달 들어 달라진 면모를 보이고 있다. 아스날은 20년 넘게 팀을 이끌던 아르센 벵거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작별을 앞둔 상황에서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라카제트는 앞서 4월 치른 5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스토크 시티,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물론이고 CSKA 모스크바전 2골을 넣더니 이날 웨스트햄전에도 멀티골을 터뜨렸다.

나초 몬레알과 아론 램지의 골로 2-1로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후반 40분 라카제트가 골을 폭발시켰다. 더욱 의미가 깊은 것은 오바메양의 패스를 골로 연결시켰다는 것. 지난 뉴캐슬전에 이어 다시 한 번 오바메양과 골을 합작하며 공존 가능성을 키운 것이다.

후반 44분에는 램지의 패스를 마무리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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