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LA 다저스 주전 유격수 코리 시거가 수술로 시즌 아웃됐다. 이에 따라 다저스 투수 류현진의 지원군이 줄게 됐다.
다저스는 1일(한국시간) “시거가 오른쪽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가 손상돼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아 시즌아웃이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내야수 브레빅 발레라가 트리플A에서 올라오지만 시거의 빈자리를 완전히 지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시거의 부상 이탈은 류현진에게도 큰 손해다. 시거는 올 시즌 타율 0.267 2홈런 27안타로 주춤했지만, 최근 2호 홈런을 때리며 반등의 신호탄을 쐈다.
오는 3일 오전 10시 30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선발 등판하는 류현진은 가뜩이나 올 시즌 상대 전적이 좋지 않은데, 시거가 없는 팀 타선의 도움을 받게 됐다. 류현진은 지난달 3일 애리조나와 원정 맞대결에서 3⅔이닝 만에 강판했다. 안타 5개를 맞고 3실점했다.
다저스 타선은 최근 3경기에서 15점, 3점, 2점을 뽑는 등 기복이 심한 모습을 보였다. 화력이 더 약해진 타선이 도와주지 못한다면 류현진의 시즌 4승도 요원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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