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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키티치 "바르셀로나서 챔피언스리그 트로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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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키티치 "바르셀로나서 챔피언스리그 트로피 원한다"
  • 유민근 기자
  • 승인 2014.12.2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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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챠비는 진정한 리더, 모든 대회서 우승한 챔피언" 극찬

[스포츠Q 유민근 기자] FC바르셀로나 미드필더 이반 라키티치(26)가 새해 소망을 밝혔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라키티치는 25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새해 소망은 UEFA 챔피언스리그를 정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라키티치는 지난 시즌 주장 완장을 차고 세비야를 UEFA 유로파리그 정상에 올려놓았다. 그는 팀의 리더였고 세비야 여자와 결혼하며 도시의 상징으로 우뚝 섰다. 그의 유니폼 판매량이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라키티치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그는 "유로파리그 우승의 감동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정말 감격스러운 순간이었고 우승으로 팬들과 하나가 됐다"며 "더 큰 대회인 UFEA 챔피언스리그를 우승하기를 원한다"고 정상 등극에 대한 열망을 표현했다.

또 라키티치는 올시즌 자신과 그라운드에 번갈아 나서고 있는 챠비 에르난데스에 대한 존경심도 표현했다. 라키티치는 "챠비는 그는 진정한 리더이다. 그와 한 팀인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 그는 모든대회에서 우승한 진정한 챔피언"이라고 추켜세웠다.

라키티치는 루이스 엔리케 바르셀로나 감독에 대해 "그의 훈련방식은 에메리 세비야 감독과 매우 비슷하다. 축구 철학이 매우 분명하며 우리에게 아주 자세히 모든 것을 설명해 준다"고 대답했다.

세스크 파브레가스(27·첼시)의 등번호 4번을 물려 받은 라키티치는 양 발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정확한 패스로 90.5%의 패스성공률을 기록했다.

그는 21세 이하 대표팀까지 스위스 선수였으나 지금은 크로아티아 대표 선수로 활동 중이다. 대표팀에서는 68경기에서 9골을 넣었다.

spain@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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