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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방어율 1점대! 3G 연속 무실점, 모처럼 2이닝 피칭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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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방어율 1점대! 3G 연속 무실점, 모처럼 2이닝 피칭 [MLB]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5.0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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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모처럼 2이닝을 소화했다. 볼넷 하나만 빼면 깔끔한 피칭이었다.

오승환은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 2018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 6회말 마운드에 올라 2이닝을 피안타 없이 1볼넷 무실점으로 막았다.

 

 

필승조 혹은 마무리가 보직인 오승환에게 아웃카운트 6개 처리는 드문 일이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이던 지난해 5월 18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1년여 만이다. 빅리그 데뷔 첫 해인 2016년엔 2이닝 피칭이 5차례 있었다.

투구수는 26개로 많지 않았다. 첫 이닝은 단 10구로 데나드 스팬, C.J. 크론, 맷 더피를 가볍게 처리했다. 7회 선두타자 브래드 밀러에게 볼넷을 줬으나 윌슨 라모스, 조이 웬디, 헤체 베리어를 막고 임무를 마쳤다.

오승환은 지난달 27일 이후 9일 만에 시즌 평균자책점(방어율)을 1점대로 끌어 내렸다. 29일 2.38까지 솟았던 평균자책점은 최근 무실점 행진으로 내려와 1.76이 됐다. 3경기 연속으로 안타를 안 맞은 게 고무적이다.

오승환이 분전했으나 토론토는 3-5로 졌다. 3연패. 18승 16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 3위다. 같은 지구의 보스턴 레드삭스(23승 9패)와 뉴욕 양키스(23승 10패)의 기세가 워낙 좋아 따라잡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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