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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기 최강' 우스만, 마이아에 3연패 안겼다 [UFC FIGHT NIGHT 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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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기 최강' 우스만, 마이아에 3연패 안겼다 [UFC FIGHT NIGHT 129]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5.21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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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카마루 우스만(31·나이지리아)이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좀처럼 테이크 다운을 당하지 않는 우스만에게 ‘왕년의 주짓수 최강자’ 데미안 마이아(40·브라질)는 그리 어렵지 않은 상대였다.

우스만은 20일(한구깃간) 칠레 산티아고 모비스타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FIGHT NIGHT) 129 메인이벤트 웰터급 매치에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웰터급 7위 우스만은 종합격투기 최근 12연승이자 UFC에서 8연승을 거두며 상위권 도약에 대한 발판을 마련했다.

 

▲ 카마루 우스만(왼쪽)이 20일 UFC 파이트 나이트(FIGHT NIGHT) 129 메인이벤트 웰터급 매치에서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둔 뒤 데미안 마이아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데미안 마이아 공식 트위터 캡처]

 

반면 서브미션이 주특기인 마이아는 또다시 자존심을 구겼다. 어느덧 3연패에 빠졌다. 종합격투기 전적은 25승 9패. 지난 2경기에서 34번 테이크 다운을 시도해 단 한 번도 성공시키지 못했던 그는 버티기가 장기인 우스만을 넘어서지 못했다.

우스만은 이날도 5라운드까지 마이아의 총 16차례 테이크 다운 시도를 모두 방어해냈다. 수비적 태세를 보이던 우스만은 3라운드부터 본격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4라운드엔 오른손 스트레이트로 마이아의 안면에 주먹을 꽂아 넣으며 쓰러뜨리기도 했다. 5라운드에도 안정적 경기 운영을 펼친 우스만은 결국 모두의 고개가 끄덕여지는 판정승을 챙겼다.

코메인 이벤트 여자 스트로우급 매치에선 대부분의 예상대로 타이타아 수아레스(미국)가 알렉사 그라소(멕시코)를 1라운드 2분 44초 만에 KO로 이겼다. 리어네이키드초크에 의한 승리.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상대를 밀어붙인 수아레스는 그라소를 넘어뜨린 뒤 팔로 목을 감싸 상대의 탭을 받아냈다.

갑상선암을 이겨낸 그는 UFC에서 3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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