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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자메이카대표 출신 존슨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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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자메이카대표 출신 존슨 영입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2.2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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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서 8년간 185경기 37골…"그동안 경험으로 성장에 보탬될 것"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내년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참가를 목표로 출범 준비 중인 서울 이랜드FC가 두 번째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

서울 이랜드는 29일 “자메이카대표팀 출신의 베테랑 공격수 라이언 존슨(30)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랜드는 지난 22일 첫 외국인 선수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밴쿠버 화이트캡스 출신의 수비수 카라일 미첼(27)을 영입했다. 두 번째 외국인 선수로 공격수 존슨을 영입한 이랜드는 전력을 한층 보강했다.

▲ 서울 이랜드가 두번째 외국인 선수로 자메이카 대표팀 출신 존슨(사진)을 영입했다. [사진=서울 이랜드 제공]

존슨은 2006년부터 MLS에서 뛰었다. 그는 리얼 솔트레이크(2006년), 산 호세 어스퀘이크(2008~2011년), 토론토FC(2011~2012년), 포틀랜드 팀버스(2013년)에서 미드필더와 공격수로 활약했고 올시즌에는 중국 슈퍼리그 헤난 잔예에서 뛰었다.

MLS에서 8년간 미드필더와 공격수 포지션을 거치며 185경기 출전 37골 24도움을 기록했고 헤난 잔예에서는 4골 5도움을 올렸다.

마틴 레니 이랜드 감독은 존슨의 실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존슨은 왼발잡이인데, 오른발 역시 능숙하다. 빠르면서 강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공격수”라며 “선수 경력 초반에는 주로 왼쪽 미드필더로 뛰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공격수 포지션에서 뛰고 있고 MLS에서 골 기록도 공격수로 뛰고 난 뒤부터 급증했다”고 칭찬했다.

이어 “중국에서 이미 1년을 뛰었기 때문에 아시아 문화에 적응하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MLS로부터 오퍼를 받았지만 도전 정신이 강해 새 리그에 도전한 것 같다”며 “여유 있고 유쾌한 성격이며 프로 정신이 투철하고 언제나 노력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많은 선수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존슨은 “이랜드의 비전과 목표를 듣고 한 번에 끌렸다”며 “국가대표팀과 프로에서 쌓은 경험이 팀의 성장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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