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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티니 UEFA 회장 '10분 퇴장 화이트카드' 재차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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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티니 UEFA 회장 '10분 퇴장 화이트카드' 재차 주장
  • 유민근 기자
  • 승인 2014.12.2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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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이어 재차 언급, "FIFA 설득 쉽지 않을 것"

[스포츠Q 유민근 기자] 미셸 플라티니(59·프랑스)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이 재차 '10분간 퇴장 제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스페인 스포츠지 마르카는 29일(한국시간) "플라티니 회장이 UAE 두바이에서 열린 글로브 사커 회의에서 화이트카드를 도입하자는 제안을 다시 했다"고 보도했다.

화이트카드 제도는 경기중 10분간 선수가 필드에서 떠나는 것을 의미한다. 플라티니는 지난 10월 17일 영국 스포츠지 가디언과 인터뷰에서 화이트카드 제도와 교체 선수 5명 실시를 주장했다. 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의 반대로 무산됐다.

플라티니는 이 제도가 옐로카드와 레드카드의 남발을 줄일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그는 “이 제도가 실행되려면 FIFA와 제프 블래터 회장을 설득해야 하지만 그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실현 가능성이 낮음을 인정한 것이다.

플라티니 회장은 블래터 FIFA 회장과는 앙숙으로 알려졌다. 그는 ‘FIFA의 음모론’을 제기하며 공식적인 자리에서 FIFA의 부정부패에 대해 공공연히 언급했다. 5선 도전에 나선 블래터에 적극 반대한다는 의사를 표현해 FIFA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그는 2007년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직에 취임했다. 최근에는 "2014 FIFA 발롱도르는 독일선수가 받아야 한다"고 주장해 회장으로서 중립성을 지키지 못한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spain@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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