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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고경민 극장골' 부산, 주세종 빠진 아산에 1-1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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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고경민 극장골' 부산, 주세종 빠진 아산에 1-1 무승부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5.29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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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고경민이 ‘극장골’로 부산 아이파크를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핵심 미드필더 주세종을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표팀에 보낸 아산 무궁화는 경기 막판을 버텨내지 못해 고개를 숙였다.

부산은 28일 아산이순신경기장에서 열린 아산과 2018 KEB하나은행 K리그2(프로축구 2부리그) 13라운드 방문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고경민의 극적인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거뒀다.

4경기 연속 무패(2승 2무) 행진을 이어간 부산은 5승 5무 3패(승점 20)으로 4위다. 2위 부천FC(승점 22)와 격차는 승점 2에 불과하다. 반면 아산은 6승 3무 4패(승점 21)로 2위로 치고 올라갈 기회를 놓쳤다.

 

▲ 부산 아이파크 고경민이 28일 아산 무궁화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에 승점 1을 안겼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양 팀은 후반 들어 더욱 강한 공격을 펼쳤다. 아산은 후반 8분 역습에서 고무열이 머리로 연결해 준 패스를 한의권이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앞서갔다.

이대로 경기가 끝날 것 같았지만 고경민이 나섰다. 신영준의 패스를 건네 받은 그는 왼발 슛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팀이 위기의 순간일 때마다 극적인 동점, 역전골을 터뜨리며 ‘극장골의 사나이’로 등극한 고경민은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뽐냈다.

서울 이랜드를 안방으로 불러들인 안양FC는 후반 두 골을 넣으며 2-0 승리를 거뒀다. 11경기 연속 승리가 없던 안양은 2연승을 달리며 탈꼴찌 희망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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