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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3홈런 폭발, 커쇼 부상이탈 악재 극복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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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3홈런 폭발, 커쇼 부상이탈 악재 극복 [MLB]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6.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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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LA 다저스 타선이 3홈런을 폭발하며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부상 이탈 악재를 극복했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2018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서 홈런 3방을 터뜨린 타선의 폭발력을 앞세워 11-8로 이겼다.

이로써 다저스는 시즌 27승(30패)째를 수확했다. 여전히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3위다.

 

 

이날 다저스에 안 좋은 소식이 들렸다. 팀 내 1선발 투수인 커쇼가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DL)에 오른 것. 지난달 7일 왼쪽 이두박근 건염으로 DL에 등재됐던 커쇼는 전날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복귀, 5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허리 통증으로 62구 만에 교체됐다.

자기공명영상(MRI) 결과 허리에 이상이 있다는 소견을 받았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커쇼는 5주간 이탈할 것으로 보인다. 커쇼에게 허리 부상은 고질병이다. 2016년부터 3년 연속 허리 통증을 이유로 DL에 올랐다.

커쇼를 포함해 류현진, 마에다 겐타가 선발진에서 빠진 다저스는 이날 앞문이 부실했다.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스캇 알렉산더가 1⅓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며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두 번째 투수 데니스 산타나도 3⅔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투수진의 난조를 메운 건 타선이었다. 다저스는 1회초 맷 캠프의 솔로 홈런, 6회 크리스 테일러의 스리런 홈런, 9회 야시엘 푸이그의 투런 홈런으로 콜로라도 마운드를 맹폭했다. 상대보다 안타를 1개 적게 쳤지만(12안타), 결정적일 때 터진 홈런이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화력으로 콜로라도를 무너뜨린 다저스는 주말 3연전의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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